약사님들 거래처 추석선물 받으셨나요?
- 강신국
- 2007-09-21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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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필품 세트서 고구마까지...작지만 정성담긴 선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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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약국들이 제약·도매업체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이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각 업체별로 추석선물이 약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어 추석 연휴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고 있다.
일선약국이 받은 추석선물을 보면 비누-샴푸-치약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배·사과 등 과일 등도 다빈도 추석 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직거래가 많지 않아 업체 선물도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기본적인 생필품 선물세트와 김 세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남의 S약사는 "제약사보다는 도매업체 선물이 정성스러운 것 같다"며 "제약사는 치약·샴푸세트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거래 도매업체 직원은 고향 집에서 직접 공수한 고구마를 한 박스를 주고 갔다"고 전했다.
사비를 털어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마련한 영업사원들도 있었다.
경기 수원의 K약사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영업사원인데 인근 빵집에서 케이크를 사 왔다"며 "근무약사들과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선물이 간소화되고 있고 주던 업체가 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 약사들은 서운하게 하고 있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는 거래량과 선물은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며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마련한 선물보다는 영업사원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용인의 P약사는 "회사에서 택배로 보낸 선물은 별 감흥이 없다"며 "정성이 담긴 선물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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