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률제 후 약값 93%, 1500∼3000원대 형성
- 홍대업
- 2007-10-13 1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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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약사 598명 분석…약사 20% "처방패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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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총약제비 의식 처방패턴 변화…약값저항 의식
부산시약사회 허경희 약학위원장은 13일 ‘정률제 시행평가 및 후속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 최근 부산지역 약사 399명(9월2일 조사)과 경기지역 약사 199명(9월18일 조사) 등 총 598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허 위원장의 ‘정률제 시행 영향평가와 대응방안을 위한 회원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률제 시행 이후 정액환자(1,500원) 구간에 속했던 환자의 본인부담금과 관련 1,500원∼2,000원이라고 응답한 약사는 138명으로 23%의 비중을 보였다.
2,000원∼2,500원이라고 응답한 약사는 298명으로 49%가, 2,500원∼3,000원이라고 답변한 약사는 125명으로 21%가 응답해 총 598명 중 561명(93%)가 대부분의 약값이 1,500원에서 3,000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96%의 약사가, 부산의 경우 92%에 해당하는 약사들이 각각 이같이 답변했다.
이같은 약값의 형성은 정률제 시행 이후 총약제비를 고려한 처방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면 저렴한 약제로의 변경이나 처방품목수 감소, 처방일수 조정 등이 그것이다.
약값증가 불만표시 64%…조제대기시간 불만은 4%

그러나,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약사가 452명으로 77%에 달해, 아직까지 처방패턴 변화에 대한 체감지수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률제 실시 이후 환자가 약국에 호소하는 불만사항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본인부담 약값증가에 대한 불만 64%(381명) ▲조제대기 시간연장에 대한 불만 4%(21명) 등 68%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자의 약값저항으로 인해 자연스레 의료기관의 처방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정률제 시행으로 인한 약국의 처방전 전산업무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처방입력에 걸리는 시간이 다소 증가했지만, 현재 전산인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응답한 약사는 231명(39%)에 달했다.
그러나, 처방입력에 어려움이 있어 바코드 리더기 시스템 도입과 인력충원 등 업무효율화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답변한 약사는 263명(45%)에 달해, 바코드 표준화 등의 정책적 지원을 일선 약국가에서 희망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약사 25%, 정률제 후속 대책으로 '일반약 확대'
정률제 실시 이후 소비자의 경질환 치료용 OTC 제품 구입문의에 대한 변화와 관련해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 답변한 약사는 516명(87%)에 달한 반면 40명(7%)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률제가 처방전 수용 및 일반약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약사는 302명(52%)에 달해, 정률제로 인한 약국활성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정률제 이후 약사들이 희망하는 후속대책과 관련 ▲일반약 재분류로 일반약 확대(25%) ▲바코드리더기 구입으로 업무효율화(24%) ▲약국에서의 일반약 비중확대(23%) ▲일반약 강좌개설(14%) ▲제약사 일반약 마케팅 강화(12%) 등이라고 답변했다.
허 위원장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률제 이후 약국활성화 대책과 관련 일반약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일반약에 대한 복약지도 등 교육실시를 통한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확대, 2차원 바코드 도입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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