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태안 앞바다에 구호단 급파
- 한승우
- 2007-12-12 10:04: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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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유출지역 의료·방재지원활동…의료진 13명·봉사단 3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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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은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지역 의료봉사 및 방재지원활동을 위해 ‘의료원 재난 구호단’을 긴급 발족,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호단은 이번 환경재난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의학과 교수를 포함한 의사 3명·간호사 4명·방사선과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과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30명으로 구성된 ‘현장방재지원팀’을 사고현장에 투입했다.
의료지원팀은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구급차와 이동검진차에 나누어 싣고,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에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을 출발해 태안군에 도착하는 대로 진료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환자 진료에 들어갔다.
현장방재지원팀도 같은 시각 출발, 한림대의료원 연수원인 ‘일송문화관(충남 태안소재)’에 본부를 차린 뒤, 장화·장갑·마스크·방수복 등 장비를 갖추고 재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 산업의학과 임형준 교수는 “현재 진료소에는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증상과 피부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11일 오후 3시까지 80여명을 진료했다”고 말했다 .
이어 임 교수는 “원유에 포함된 벤젠·톨루엔 등은 인체 접촉 시 피부질환·호흡기 점막 등을 자극해 목이나 눈이 따갑고, 두통, 어지럼증,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 이런 급성증상을 느끼면 즉시 방재활동을 중단하고 발원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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