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의약품 공급문제 모두 해결"
- 한승우·이현주
- 2008-02-22 0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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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김윤섭 부사장 "의약품 품귀현상 정중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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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21일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약가재평가로 인해 약가인하 파고를 맞은 23개 품목에 대한 재고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불가피하게 생산에 차질을 빚은 코프시럽과 나조넥스 등의 영향까지 겹쳐 파장이 컸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부터 의약품 공급 문제는 모두 해결될 것"이라며, "약사를 중심에 둔 유한양행의 경영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다음은 김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유한양행 처방의약품 품귀 현상으로 전국 약국이 몸살을 앓았다. 원인이 무엇인가.
=먼저, 과정과 결과가 어떻든 약국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를 맞은 23개 품목에 대해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생산·출하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중순까지 우리의 이같은 방침은 약국가에서도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월 코프시럽과 나조넥스가 불가피한 사정(허가변경과 생산공정 이전)으로 생산에 차질이 오면서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
코프시럽과 나조넥스는 매출이 큰 품목인데다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기라 약국에서 체감하는 품귀 현상은 더욱 컸을 것이다. 또, 이런 소문이 돌면서 가수요까지 발생해 전반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또, 알포아트린은 이탈리아로부터의 원료 수급에, 레바넥스는 기초 원료 수급에 차질이 있었다. 다음주부터 의약품 공급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번일로 그동안 쌓아온 유한양행의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공감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약국과 약사를 중심에 둔 우리의 경영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일례로, 의약분업 직후 여러 제약사들은 영업인력을 병원쪽으로 많이 돌렸지만 유한은 그 조직 그대로를 유지하는 등 약국과의 신뢰 관계 구축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다른 제약사들보다 거대 품목이 없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약사들과의 신뢰 때문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도 말과 입이 아닌 가슴으로 다가서는 영업을 통해 유한과 약사들간의 신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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