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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마케팅 활용…100% 성장 기대"

  • 이현주
  • 2008-02-27 06:27:44
  • 동국제약, 폐경기 여성 타깃 일반약 자리매김

최근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후의 질 높은 삶을 준비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성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폐경증상이 삶의 그레이드를 떨어뜨리는 원이 되고 있어 자연스럽게 치료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여성 건강 증진에 있어 최선의 치료범은 호르몬 요법. 이 같은 호르몬 요법의 국내 시장규모는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미국 WHI(여성건강학술단체)가 발표한 유방암 위험율 증가 임상결과로 이 시장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부작용 최소화…비호르몬성 식물성분 치료제 '주목'

블랙 코호시와 히페리시 복합제로, 비호르몬성 식물성분 폐경기 치료제인 #동국제약 #훼라민Q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기존 호르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대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 성분인 블랙 코호시 추출물은 유럽에서 식물요법으로 지난 50년간 폐경 증상의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으며 가장 널리 연구된 약초다. 효과와 안전성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이미 인정받았다.

여기에 성 요한 풀에서 추출한 히페리시가 추가돼 2가지 식물성분의 상승작용으로 폐경 전후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 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폐경에 동반되는 우울, 불면 등의 심리적 증상까지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동국에 따르면 훼라민Q는 기존 호르몬제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폐경 증상에 적합하다.

특히 호르몬제와 달리 유방조직이나 자궁내막에 대해 자극효과를 나타내지 않아 일반 폐경 여성뿐만 아니라 호르몬제 금기 환자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제품 출시는 2001년이지만 지난 2006년 비급여 전환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은 훼라민Q는 그 해 8억8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에는 임상마케팅 결과를 근거로 일반의약품 프로모션을 강화함으로써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중대병원, 한양대병원, 상계백병원, 인하대병원 등 국내 7개 주요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안면홍조에 86% 이상 높은 개선율을 보인 결과를 적극 홍보한 것.

이와 함께 탤런트 박정수씨와 견미리씨를 모델로 내세운 TV광고를 통해 폐경기 증상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 Q&A방식을 취한 신문광고로 중년여성들에게 폐경기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폐경기 여성 타깃…입소문 마케팅으로 100% 성장 목표

또 폐경을 주제로 한 뮤지컬 후원에 나서며 여성의 감성을 움직이는 문화 마케팅을 진행했다.

동국은 올해 기존 광고와 더불어 폐경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툴(Tool)을 계획하고 있다.

훼라민Q는 폐경기 여성(40~59세)이라는 제한적인 타깃을 가지고 있지만 폐경이라는 것 자체가 숨기고 싶은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어 그 시장규모를 단정짓기 어렵다.

따라서 동국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동국 훼라민Q 담당자 구본진 차장은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폐경기 증상이 더 이상 참고 넘어가야할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 차장은 이어 "40~50대 중년 여성들의 경우 입소문이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을 고려해 핵심 타깃들에게 폐경기 증상 치료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치료 유도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동국은 이같은 영업·마케팅으로 올해 100%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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