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원, 약사 공인인증서 악용 개인정보 유출
- 강신국
- 2008-04-11 13:53: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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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경찰서, 건보공단 정보 72만건 유출한 부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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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전산원이 남편과 짜고 약사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이용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72만건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공단 개인정보 72만건을 유출해 채권 추심회사 직원에게 넘긴 혐의로 K씨(36)와 부인인 약국 전산원 L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K씨에게 받은 개인 정보를 채권 추심에 이용한 채권 추심회사 직원 L(42)씨 등 48명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약국 전산원인 부인에게 약사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단 사이트에서 접속, 72만건의 수진자 조회를 실시해 이를 L씨 등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추심 대상자의 성명과 주민번호를 받은 뒤 이를 토대로 건강보험 가입자 및 수진자 조회를 실시, 직장 코드가 포함된 정보를 추심원들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약국에서 의사나 약사가 아닌 다른 직원들이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유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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