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3후보, 내달 출정식 통해 세 과시
- 한승우
- 2008-05-31 0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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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9일·문재빈-7일·박한일-9일…지지세력 결집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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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구, 문재빈, 박한일 예비후보가 출정식 일정을 일부 확정하는 등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30일 세 후보측에 따르면, 각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첫날인 6월11일 이전을 기점으로 출정식을 갖고 후원자 모집과 지지세력 결집을 다질 예정이다.,
먼저, 김구 예비후보는 출정식 예상 일정을 6월9일(월요일)로 잡았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장소 여부에 따라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
김구 예비후보측은 “집행부 대표 후보라는 점을 적극 내세워 세를 결집시킬 계획”이라며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문재빈 예비후보의 출정식은 6월7일(토요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문재빈 예비후보측은 “이번 선거운동의 ‘돈 안드는’ 클린선거”라며 “호화스러운 행사가 아닌 출마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출정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일 예비후보측은 출정식 일정을 6월9일 전후로 잡고 장소 물색에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박한일 예비후보측은 “출정식이 굳이 필요한가 싶어 논의하지 않았지만, 경쟁 후보들이 출정식 일정을 잡고 있어 출정식을 진행키로 했다”며 “문재빈 후보의 ‘클린선거’에 동참하는 뜻으로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은 6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각 후보들은 7월9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개표일은 7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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