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후보 얼마나 알고있나
- 김정주
- 2008-06-18 0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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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여느 선거처럼 전국적인 인지도를 등에 업은 ‘스타’ 후보가 없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보는 시각들 가운데에서도 짧은 시간 내에 얼굴 알리기에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가 판세의 중요한 가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은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약국가 취재가 잦은 기자 또한 약국가를 돌 때면 일선 약사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는 질문을 으레 던지곤 한다.
그 때마다 약사들은 “언론을 통해 아는 정도”라는 일관된 답변을 하고 있다.
이는 보궐선거인 데다가 낮은 인지도에 비해 전국구 유세를 펼치고 있는 후보들의 홍보 기간이 촉박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약사들의 무관심 또한 한 몫 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쌍둥이 같은 공약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약사들의 변도 일리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직선제 사상 첫 보궐선거를 진행하게 된 만큼 약사들은 스스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누려야 한다.
회장에 당선될 인물은 짧은 임기 동안 넘어야 할 큰 고비의 산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일반약 외품 전환 문제, 성분명 처방과 약사위상 쇄신 등의 산적한 난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남짓 남은 후보자들의 유세기간 동안 약사들이 귀 기울여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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