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빈 "슈퍼판매 시간문제"…삭발시위
- 한승우
- 2008-06-18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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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관 면담 무산…"품목수·시행시기 결정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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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품목수와 시행시기 결정만 남았다. 이는 확고한 정부정책이다."#RN#
이는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 문재빈 후보가 보건복지부 핵심 관계자를 만나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전해 들은 말이다.
이에 문 후보는 18일 오전 10시 안국동 복지부 청사 앞에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주장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다. 문 후보는 복지부 장·차관 면담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삭발 투쟁으로 이를 대신했다.
문 후보는 " 집행부가 복지부로부터 '약사회 협의없이 슈퍼판매 문제를 진행하지 않겠다' 답변을 받은 것은 '약사회 보궐선거가 끝난 후 진행하겠다' 뜻이었다"며 "집행부는 회원 기만극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그는 "대한약사회관 2층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단식투쟁은 복지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했다"며 "이렇게까지 상황을 만든 집행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삭발식은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이호선 상황실장, 박계환 대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삭발식에서 문 후보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기 전 국민편의를 위해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논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현 집행부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오늘 확신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국민편의'를 근거로 ▲처방전 리필제 시행 ▲병·의원 연장 근무 ▲오후 7시 이후 약국 직접조제 허용를 함께 주장했다.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지난 5월 초 약사회 집행부 임원들이 복지부 핵심 관계자와 면담할 당시, 김구 후보가 '슈퍼판매 문제는 약사회장 보궐선거가 끝난 뒤 추진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약사회장 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약사회 집행부 말처럼 약국외 판매 문제가 약사회 협의없이 진행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보궐선거가 끝난 뒤 약사회와 품목수와 시행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거짓 해명에 앞장선 집행부 임원 전원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삭발식에는 전문지 기자를 비롯, YTN 영상취재팀에서도 삭발식을 취재해 공중파 보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문 후보는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현 집행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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