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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구 약사회장, 일부 임원 교체 시사

  • 한승우
  • 2008-07-28 18:30:56
  •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일하지 않는 임원 조치"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 1년 6개월을 함께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일하지 않는 임원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다.”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28일 취임 후 첫 약업계 기자간담회에서 1년6개월동안 펼칠 김구 집행부의 회무 방향성에 대해 밝히며, 그동안 이슈가 됐던 추가인선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집행부의 안정적인 회무 승계를 재차 강조하면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와 면대약국 척결, 법인약국, 의약품 재분류 등에 대한 원희목 집행부의 방향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추가인선 문제와 관련 "인위적인 임원개편은 없겠지만, 일을 하지 않는 임원과 회원의 맡겨준 책임을 소홀히 하는 임원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소폭 변동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박한일 전 약사공론 주간의 공석과 김 회장으로 인해 발생한 부회장 1석과 관련,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볼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날 김 회장이 제시한 35대 집행부의 역점사업은 크게 ▲약사 전문성 강화 ▲약국 경영활성화 ▲회원 결속 및 약사회 조직력 강화 등 세가지로 분류됐다.

약사 전문성 강화 과제에서는 의약품 재분류 등을 연계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와 약대 6년제 시행 기반 조성, 건강관리약국 도입 등이 포함됐다.

약국 경영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영세약국 세제 지원제도 마련, 면대약국 척결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아울러 회원 결속 및 약사회 조직력 강화 과제에는 회무 실명제와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 확대 등이 포함됐다. 다만, 최근 시범사업이 종료된 '성분명처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안 없는 투쟁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회원들의 바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원희목 집행부의 정책노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안심하고 약국을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저지와 약국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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