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대 '아리셉트' 잡아라…제네릭 4파전
- 가인호
- 2008-11-24 0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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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유한-한미 등 40여곳 출격, 오리지널 80억대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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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코자- 울트라셋과 함께 올해 최대 황금어장의 하나로 꼽히는 아리셉트 제네릭 시장이 내달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올해 대형 특허만료 오리지널 제네릭 시장이 대형제약사간 경쟁구도로 전개됐다는 점에서 아리셉트 제네릭 시장도 4~5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인하되는 아리셉트의 경우 5mg, 10mg 2개 품목을 합쳐 약 80억원대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내달 16일 특허가 만료되는 에자이의 혈관성 치매치료제인 아리셉트정(대웅제약 판매, 성분명 염산도네페질) 제네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제약사를 포함한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2009년 상반기 주력 품목으로 선정하면서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에 전격 나서고 있는 것.
현재 아리셉트정 10mg와 5mg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는 약 40여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동아제약 '아리도네', 유한양행 '아리페질', 한미약품 '도네질', 종근당 '뉴로페질' 등의 품목들이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SK케미칼이 아리셉트 개량신약인 '엘다임오디정'(구강붕해정) 출시를 준비하면서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이들 제약사는 이미 리피토 제네릭(아토르바, 리피논, 토바스트, 리피로우), 코자 제네릭(오잘탄, 로자살탄, 코자르탄, 살로탄) 시장에서 격전을 치룬바 있다.
또 다시 올해 마지막 블록버스터인 아리셉트 제네릭으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됨에 따라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리피토 제네릭의 경우 200억원대 매출 품목이 탄생하는 것은 물론, 코자 제네릭군에서도 내년 100억대 품목이 나올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아리셉트 제네릭사들도 내년 매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적어도 80억 원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
결국 하반기부터 종병 시장 선점을 위한 프리마케팅을 전개해온 대형제약사들은 내년 시장에서 아리셉트 제네릭이 톡톡한 효자품목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셉트 제네릭은 지난해 6월 건일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코오롱제약, 한서제약 등이 첫 급여등재 된 가운데, 7월 6품목, 8월 8품목, 9월 10품목 등 9월까지 35개 품목이 급여등재를 완료했으며, 최근 11개 품목이 새롭게 급여등재 된 바 있다.
한편 제네릭 진입에 따라 매출 4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아리셉트정은 약 80억원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내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상반기 청구액 기준으로 아리셉트정 10mg은 108억원을, 5mg은 100억원 각각 기록했기 때문.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에자이측은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아리셉트 구강붕해정 출시로 제네릭 공세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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