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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약사라는 점 잊은적 없다"

  • 박철민
  • 2009-04-30 06:29:18
  • 원희목 의원, 의정활동 1년 소회 담담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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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지난 1년을 마음껏 활동하기 위한 터를 닦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은 3년간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약사 회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다만 약사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우선한 모습을 보여야 약사가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정활동 1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아쉬운 게 많죠. 제가 정치권에 이번에 처음 들어왔고, 정치권에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은 25~6년간 생활했던 약사회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기반을 닦고, 나름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는 못 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바빴어요. 굉장히 바빴는데, 과연 얼만큼의 성과를 냈는가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네요. 지금 1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조금 감이 잡히고 이젠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요즘에 비로소 듭니다.

가장 보람있었던 점을 꼽아주십시오.

=약사회장을 할 때는 을의 관계에서 법안 통과라든가 부탁을 하고 설득을 하고 이런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법을 만든다거나 여론을 환기시키는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서 보람있었던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제일 큰 것은 보건의료포럼을 결성해서 제약산업육성법이라든지 몇가지 법안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 문제를 접근하고, 30명 정도의 국회의원 회원들이 구성돼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국회에서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돼서 상금도 받았습니다.

약사들에게 가장 듣고싶은, 듣고싶지 않은 평가는 무엇입니까.

=난 우리 회원들 25~6년 동안 일을 같이 하면서 진짜 좋아하고, 요새 시쳇말로 사랑하고 이런 마음 여전합니다. 제가 약사출신으로서 고향은 여전히 약사고, 약사들이 자기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금까지 해왔듯이 지금도 그 마음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것은 왜 확실히 빨리빨리 안 해주냐 하는 서운함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해를 해주시고 약사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부탁드리는 것은, 좀 더 한 차원 높게 우리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정활동 중 약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던 점은 무엇인가요

=상당히 도움이 되죠. 특히 약사회 활동을 했던 지난 25년간의 경험이 지금 국회 활동의 기본입니다. 만약 그게 없었더라면 지금 여기 와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약사 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직능 전반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체계 전반에 대한 그동안의 공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개국 약사 생활, 제약회사에서 개발부에서의 생활, 이런 것들이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 분명히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우선 보건의료체계 정비를 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제약산업, 제약유통, 처방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그 점에서 제가 리베이트라든지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정부나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인들의 역할을 분명히 정리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됐던 요양급여기준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건의료인들이, 특히 의료인들이 배제가 됐죠. 의사결정에서. 요양급여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도 보건의료인이 주체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리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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