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투자 러시…사노피·오츠카 합류
- 박철민
- 2009-05-30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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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이어 1억달러 규모 MOU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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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와 한국오츠카가 각각 국내 R&D 투자를 위해 복지부와 협의중인 것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 1억 달러 투자를 위해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노바티스의 뒤를 잇고 있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투자 러시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9일 제약업계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와 한국오츠카는 R&D 국내 투자를 위한 MOU 체결을 복지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츠카와 사노피, 두 다국적 기업과 국내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로서 최초로 국내에 투자하려는 오츠카는 5월 초 한국오츠카 엄대식 사장과 복지부 고위 공직자와 첫 만남을 갖고 협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오츠카의 투자 추진은 한국 법인에서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본사에서 직접 구체적 규모와 내용을 검토중인 상황으로서 투자 금액 1억 달러가 검토되고 있다.
오츠카와 마찬가지로 사노피도 논의가 오가는 단계로서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했다. 사노피의 투자 규모는 1억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내에 투자한 다국적 제약사는 2000만 달러의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달러의 화이자 등 2개사이다.
올해 들어 노바티스와 사노피 및 오츠카 등 3개 제약사가 국내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내 임상환경 등이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국적사로서는 국내 임상환경을 이용해 아시아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투자를 받는 우리나라로서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입장에서다.
하지만 3억 달러를 투자한 화이자의 경우, 약제비 적정화방안에 따른 약가인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특히 화이자는 MOU 문서를 비공개로 하고 있어 약가정책을 흔드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를 추진하는 노바티스 등 3개사도 이를 따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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