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란투스' 안전성 이슈 진화 안간힘
- 최은택
- 2009-07-08 0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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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들 상대 소그룹 미팅…"암 위험 확증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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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는 당뇨병학회 임원들을 초청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고, 당뇨학회 원로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은 마케팅과 영업인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란투스’ 논란은 당뇨환자에 대한 후향적 추적연구 결과 4건이 당뇨저널(Diabetologia) 웹사이트에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이중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12만7000명의 자료를 분석해 ‘란투스’ 사용과 암 진단간의 연관성을 제기한 독일 연구와 ‘란투스’를 단독투여한 경우 다른 인슐린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두배로 높았다는 스웨덴 연구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저자들은 그러나 ‘란투스’와 악성종양 간 연관성을 제기하면서도 인과관계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적시했다.
분석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맥락에서 유럽당뇨병학회는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란투스’를 투약할 것을 권고하고 유럽의약청에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
하지만 언론들이 안전성 이슈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임상현장에서 혼란이 야기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약품청과 미국 식품의약품청은 발암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식약청까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면서 발암 가능성에 대해 주의깊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히면서 ‘란투스’ 이슈는 다시 부상했다.
임상의들 입장에서는 암 유발 위험성이 제기된 약물을 환자들에게 계속 투여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사노피 관계자는 이와 관련 “란투스는 대규모 다국가임상에서 암 관련 위험이 제기된 적이 없었고, 이번 논문 또한 한계점이 분명하다”면서 “의사들을 초청한 그룹미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자료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자들조차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한계점을 분명히 밝힌 내용을 대서특필하는 것은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당뇨학회 관계자는 “사노피 측 설명을 듣고 학회차원에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면서 “속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반디아도 안전성 이슈로 고초를 겪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혐의점을 벗었다”면서 “안전성 이슈가 과도하게 흘러갈 경우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란투스’는 기저인슐린의 대표주자로 지난해 국내서 250억원 어치가 판매됐었다.
사노피는 특히 종전제품에서 디바이스를 개선한 ‘란투스솔로스타’를 출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번 안전성 이슈가 사노피에 더 ‘아픈’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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