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쟁 치열한 질환군 유통정보 요청쇄도
- 허현아
- 2009-07-30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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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정보센터 분석…간장약·항암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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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간장약 시장을 분석하기 위한 제약업체들의 유통정보 공개청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항암제 시장의 경쟁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2008년 의약품유통정보 제공신청 접수& 8729;처리 현황(분기별)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들 품목은 대체로 해당 효능군 치료제들의 평균 가격보다 월등히 비싸 약제비 증가를 주도하는 품목군으로 시장규모가 크거나 판매경쟁이 치열한 주력제품이라는 것이 심평원의 분석이다.
정보공개 청구가 가장 활발한 치료제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효능군은 경구용 간장질환용약.
정보센터가 분기별 정보공개 청구 처리내역을 분석한 결과 간장질환용약 관련 정보공개 청구는 연간 무려 949% 증가했다.

이와함께 신약개발 견인차로 신규등재가 비교적 활발한 항악성종양제 관련 신청도 497% 증가했다.
이외 해열진통소염제(383%), 정신신경용제(259%), 진해거담제(266%), 기타 알레르기용약(252%) 순으로 정보 수요가 집중됐다.
제약업체들의 경쟁적인 시장파악 움직임은 최근 가시화된 급여확대 조치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오·남용이나 중독 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등 의학적 문제가 없는 약제는 모두 급여권으로 수용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대폭적인 급여기준 개선을 추진, 가시적인 진척을 보인 상태다.
임의비급여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대대적인 급여기준 완화 대상에는 항암제 등 희귀질환약제를 비롯해 소화성궤양용제, 해열진통소염제 등 영향 범위가 매우 포괄적이다.
제약업체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나 경쟁상황을 파악하려는 목적뿐 아니라 최근 급여 확대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센터 뿐 아니라 여러 통로로 유통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시장상황을 현실적으로 반영한 데이터가 절대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국내 시장상황을 상대적으로 근접하게 담아낼 수 있는 유통정보 활용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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