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항암신약이 경쟁력"…개발 탄력
- 가인호
- 2009-08-03 12: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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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오락솔'-일양 'IY5511' 임상 2상…중외 전임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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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제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다.”
국내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항암신약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항암신약 개발은 수백억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경우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것.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항암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한미약품, 일양약품, 중외제약 등의 제품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것.
한미약품은 첫 번재 자체개발 신약으로 항암신약을 선택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결과 항암제를 경구화하는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인 ORASCOVERY와 체내에서 금방약효가 소실되는 단백질의약품이 실제 임상사용시 약효가 오래지속되게 하는 기반기술인 LAPSCOVERY를 개발한 것.
현재 항암주사제의 경구전환 기반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HM30181A+파클리탁셀)은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허가신청을 예상하고 있다.
후속 제품인 오라테칸(HM30181A+이리노테칸)’의 경우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내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

일양약품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가 글로벌 2상임상에 돌입함에 따라 내년 시판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IY5511이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
이 품목은 글리벡 등에 비해 약 20~60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며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까지 치료가 가능한 수퍼급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다.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톨릭대 김동욱 교수는 “1년 이내에 글리벡 등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이나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에게 2차 약으로 시판 허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중외제약도 수백억대 연구비를 투입한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Wnt 표적항암제 CWP231A'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항암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중외제약의 미국 현지 연구소인 Theriac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Wnt 표적항암제(CWP231A)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중외측은 1차적으로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2014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적응증의 범위를 만성골수성 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잇따라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국내제약사의 혁신 항암신약 상품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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