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 의원 "탈크 회수과정 비과학적 결정"
- 박철민
- 2009-10-09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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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식약청의 석면탈크 포함 의약품의 회수결정 과정이 과학적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9일 식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정서'를 감안해 내린 중앙약심의 결정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4월9일 식약청에서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에 의하면, 참가 위원의 상당수가 경구용 석면탈크 사용 의약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관련 의약품 회수에 대해서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회수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최종적으로 4월3일 탈크 석면함유 기준 마련 전에 생산한 의약품을 전량 회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정 의원은 "지난 해 멜라민 사태나 식품 이물질 문제 당시 늦장 대응으로 곤욕을 치른 식약청이 석면탈크 문제에 정도 이상으로 반응한 것 같다"며 "당시 약심 회의록을 보면, 국민정서를 감안해라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오는데, 식약청은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곳이지 국민정서를 생각한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곳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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