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연루 8개 제약사 "죽을 맛"
- 영상뉴스팀
- 2009-10-13 0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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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인하 가장 부담…"익명제보 시스템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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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 유통부조리신고센터에 접수된 리베이트 연루 8개 제약사들이 이에 대한 협회의 조사 향방과 결론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해당 제약사들은 협회 차원의 조사를 넘어 복지부나 공정위 등으로 사건이 이관될 경우, 과징금은 물론 리베이트 적발품목에 대한 20% 약가인하를 가장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모제약사 사장: “(신고 내용 중에)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협회에 정정을 (요구)했어요. 리베이트 적발 시 과징금은 물론 해당 품목 20% 약가인하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회사차원에서 특별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협회가 고민해서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을 해야겠죠.”
이번에 제보된 리베이트 정황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수긍을 하지만 익명제보에 의한 일말의 부당성에 대해 하소연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익명제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다양한 내용을 제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과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악의적 보복성 신고로 이른바 ‘진흙탕 비방전’으로 전락할 소지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모제약사 이사: “(제보자)누구인지 모르고 익명으로 신고·제보된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거론하는 것 자체도 어떻게 보면 넌센스 같아요. 만약 정말 익명이라면 가치가 없는 것 아니겠어요?”
이와 관련해 제약협회는 일단 증거자료가 확보된 리베이트 제보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정황근거가 있는 사안인 만큼 조사는 진행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여 집니다.
제약협회 관계자: “익명제보가 순전히 무슨 ‘카더라’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면 그것은 완전히 무시하고 쓰리기통에 넣겠지만 어느 정도 내용이 육하원칙에 근거해 제보됐다면 확인은 해봐야 될 거 아닙니까? 지금 리베이트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는 정보도 있고, 이래서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도 있고….”
하지만 제약협회는 8곳의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정밀조사를 아직까지는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모제약사 사장은 “현재까지 협회 차원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으며 이 문제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상 확인 작업은 있었다”고 귀띔했습니다.
익명에 의해 더구나 정확한 리베이트 근거자료 확보 없이 제보된 이번 사건이 당해 제약사는 물론 업계에 일파만파 충격을 주고 있는 현시점에서 제약협회가 과연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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