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시밀러' 공장, 세종시 입주설
- 이탁순
- 2009-12-23 0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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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대기업 이전 발언 이후 증폭…이건희 사면과 빅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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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포기하면서,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이 거론되고 있는 것. 특히, 삼성전자는 올 여름 바이오시밀러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데 이어 단독으로 제약시설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져 세종시 이전에 적격이라는 표현이다.
이와함께 정부의 과학비스니즈벨트 구상에 따라 대표적 연구집약 산업인 제약분야가 입주 1순위로 오르내리고 있는 것도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설은 지난 19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북 청주를 방문해 시민사회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세종시에)정말 큰 기업이 올 것이다"는 발언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세종시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가 세종시 이전 대기업을 모색하면서 삼성과 모종의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설도 정부와 삼성 간의 빅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이전까지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시설은 삼성전자 수원공장 인근에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종시 이전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삼성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 22일 세종시 실무기획단 보도자료에서는 "정부가 특정 조건을 놓고 특정기업과 협상한 바는 일정 없음"을 알렸다. 삼성 측도 최근 소문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꺼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와 내년 식약청이 들어서는 오송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제약기업의 세종시 입주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국내 최대그룹인 삼성전자가 들어선다면 등돌린 지역 민심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소문을 이끌고 있다.
지식경제부를 주축으로 한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짝사랑도 삼성전자의 세종시 이전 분위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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