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식욕억제제 급성장…부작용 유의해야
- 이탁순
- 2010-01-08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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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년 228억에서 08년 414억…장기복용 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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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는 매년 품목수를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식약청은 향정식욕억제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부작용 발생율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의사와 상담하고 복용지침을 준수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
8일 식약청에 따르면, 향정식욕억제제 시장은 2004년 228억에서 2008년 414억으로 급성장했다. 현재 4가지 성분 총 72개 품목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집중 관리되고 있다.

대표품목으로는 대원제약 '사노렉스정'(마진돌), 휴온스 '웰피온정'(염산디에칠프로피온), 드림파마 '푸리민정'(염산펜터민), 드림파마 '푸리정'(염산펜디메트라진)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식약청은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혈압상승·가슴통증·불면·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식욕억제제를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극도의 피로와 정신적 우울증이 나타나고 불면증, 정신분열증, 폐동맥 고혈압 등의 만성 중독 증상을 보이게 되는 만큼 장기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중추에서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으로서 의존성과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다수가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 지방분해 효소억제제는 음식물로 섭취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차단하여 지방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설되게 하는 오르리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으로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약청은 이처럼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식욕억제제의 복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의사의 지시에 의해 복용하는 것이 큰 부작용 없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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