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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사, 국내사 '여유'-다국적사 '긴장'

  • 이현주
  • 2010-01-14 06:59:16
  • 요약
  • 3차조사 대상 제약사 타깃 전망…조사확대 여부 촉각

CJ제약사업부와 한국얀센을 잇따라 급습한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에 국내사는 다소 여유로운 반면 다국적사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부터 CJ제약사업부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13일에는 한국얀센에 조사단을 투입됐다.

CJ는 지난 3차 조사에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추가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란 분석이다.

얀센의 경우 사노피, 노바티스, CJ,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에 이어 3차조사 명단에 올라있었으나 바이엘을 끝으로 일단락되면서 피해간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공정위 조사는 3차조사 대상 제약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지난 1, 2차에 걸쳐 대부분 조사를 받은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사들에 비해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

국내사 관계자는 "CJ와 얀센의 경우 3차조사 대상업체로 분류된다"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향후 조사가 계속될 경우 국내사보다는 다국적사 위주로 진행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또다른 국내사 관계자는 "얀센은 지난 1차 조사 대상업체에 포함됐었으나 위기를 모면하고 이듬해 1월 초 급습을 당한 대웅제약과 같은 경우가 아니겠냐"며 "제약사들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태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다국적사 임원은 "지난번 본사와 지점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조사를 했었기 때문에 추가조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3차조사 연장선상이라는 전망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측 관계자는 "조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한편 공정위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국BMS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한올제약, 삼일제약 등 10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2차 조상대상 업체는 한국화이자, 한국GSK, 한국MSD, 한국릴리, 한국오츠카 등 다국적사 5곳과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제약사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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