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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 등 오너·CEO 7명, 비대위 참여

  • 가인호
  • 2010-02-25 06:59:06
  • 요약
  • 제약협 비대위 멤버 잠정 확정, 일성신약-경동제약도 포함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 등 제약계 현안을 돌파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상위 제약사 오너 및 CEO중심으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오늘(25일) 열리는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약협회 차기 회장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최근 발족하기로 합의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할 7명의 명단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 비대위에 참여하는 멤버는 상위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으로 결정됐으며,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일성신약과 경동제약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들 중에는 제약 오너가 상당부문 포함됐으며, 최고경영자들도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김원배 사장, 녹십자는 허일섭 회장, 유한양행은 김윤섭 사장, 한미약품은 임성기 회장, 종근당은 이장한 회장, 일성신약은 윤석근 사장, 경동제약은 류덕희 회장 등이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인사는 아직까지 고사를 하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최종 명단은 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어준선 회장은 이와관련 "비대위 구성에 애로를 겪은 것은 사실이나 당초 생각대로 인선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비대위 멤버가 7명이 될지 8명이 될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 저지 등 제약계 현안을 돌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기총회까지 차기회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적임자가 없어 25일 이후부터는 당분간 부회장 중 1인의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약사 오너 또는 CEO로 구성된 비대위나 회장 직무대행의 경우 제약업계의 난국을 뚫고 나가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외부인사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제약협 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한 외부인사 영입이 논의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약협회는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총회장에서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인준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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