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사제도 일원화 놓고 의견분분
- 영상뉴스팀
- 2010-03-16 0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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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과잉 VS 역할 강화"…합일점 도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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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조제약사회에서 활동하는 약사들과 한약사회 대구지부 회장 등 일부 한약사들이 참여하는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 협의회’가 최근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지만 최종 목표인 ‘일원화 달성’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따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소수회원으로만 구성된 단체의 역량과 복지부, 교과부의 의지부족 등도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 협의회’가 넘어야 할 산이지만 가장 큰 난제는 역시 대한약사회 내부의 의견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가로 보여 집니다.
이 문제와 관련 약사회 집행부에서도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극명히 대립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약사제도 일원화 반대 입장 측의 근거논리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저지 등 산적한 회무 ▲약대 신설로 인한 약사인력 과잉 배출 등 입니다.
김구 회장(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는 아직 그런 문제보다는 시급한 현안이 많은데, 지금 이 문제를 신경쓸 여력도 없고….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는 이에 대해 전혀 언급된 바도 없고, 아직 그 시기도 아니고….”
이와 관련해 박모 이사도 “약사제도 일원화 문제는 직능단체의 관여사항이라기 보다는 복지부와 교과부가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며 현재 약대 신설문제와 결부된 약사인력 과잉배출 등을 고려 할 때 한약사를 흡수하기에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약사직능 강화와 역할 확대 측면 등을 고려해 약사일원화를 꾀하자는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00 이사(대한약사회): “한의협 쪽에서 한약사를 흡수해라 그래서 정책적으로 한의사를 만들라고 제안을 한 후 그것이 안받아 지면 한약사를 약사회 쪽에서 흡수하자 우린 받겠다 이거에요.”
이00 이사(대한약사회): “그냥 한약사분들에게 약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수는 없구요. 일정 부분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한 다음에 시험 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한약조제가 제한됐던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한약과목을 이수하게 할 수 있게해 통합약사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대한한약사회 고위관계자는 “약사 일원화를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약사회와 의견 조율을 진행해 나감은 물론 사회적인 합의작업을 거친 후 대정부 차원의 제도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약사회와 한약사회 간 합일점 도출과 한의사협회의 반대 등 여러 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향후 약사제도 일원화 기류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해결점을 찾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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