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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신종플루 '특수'…베링거·얀센, '고전'

  • 허현아
  • 2010-04-12 12:17:51
  • 요약
  • 다국적사 작년 누적매출 분석…이익구조 악화

한국로슈의 매출실적이 최근 1년 사이 2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반면 한국화이자, 한국얀센, 베링거인겔하임 등 주요 다국적사 매출은 하락했다.

자료=금감원 공시, 단위=억원, %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27개 다국적사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체별로 GSK가 전년도 3912억원 대비 11.02% 성장한 4343억원의 매출을 올려 다국적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전년도 3674억원보다 2.56% 오른 3768억원을, 한국노바티스는 전년도 3070원보다 18.11% 성장한 3626억원을, 바이엘쉐링은 전년비 3.36% 성장한 34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한국화이자(11월 결산)는 전년 대비 3억원 줄어든 3332억원으로 매출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학데 마이너스 성장했다.

그러나 작년 154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한국와이어스와 합병을 성사시켜 향후 5000억대 매출을 바라볼 전망이다.

지난해 제약정책 규제노선 강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상위사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신종플루 특수를 본 한국로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로슈는 지난해 312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1647억원에 비해 무려 89.5%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종플루 치료제 매출을 지렛대 삼아 1000억원대 매출을 단숨에 3000억원대로 끌어올린 것.

이외 한국애보트(11월 결산) 매출이 1629억원에서 1999억원으로 22.53%, 박스터가 1119억원에서 1319억원으로 17.87% 증가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273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6.83%, 한국얀센은 2083억원에서 2031억원으로 2.5% 내려앉았다.

한편 다국적사들은 대체적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환율차액 등 외부요인에 따라 이익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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