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경제학 국제교류 가교역 할 터"
- 허현아
- 2010-04-20 06: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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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양봉민 교수, ISPOR 미국 본부 이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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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ISPOR 본부 신임이사 양봉민 교수

국내 약물경제학 석학으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가 세계약물경제학회(#ISPOR) 본부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ISPOR는 약물경제학의 다국가 트렌드와 연구교류를 주도하며 권위를 인정받은 국제학회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유럽, 아시아태평양, 남아메리카에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미 아시아태평양 ISPOR 회장으로 입지를 다져온 양 교수는 저명한 해외 석학들과 경합 끝에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 9명의 미국 본부 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 교수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성평가를 보건의료 자원 배분의 주요한 분석도구로 채택하는 세계 각국의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제적 추세와 국내 상황을 접목한 연구교류 활동에 의지를 내비쳤다.
아태 지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로 입지를 넓힌 양 교수의 활동이 논쟁중인 국내 경제성평가 방법론의 정립과 제도 활용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
다음은 양 교수와의 일문일답.
-ISPOR는 어떤 학술단체인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약물경제학 관련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학술단체다. 미국 본부 산하에 유럽, 아시아태평양, 남아메리카 지역 본부를 두고 정례 학회를 통해 국제동향과 방법론을 교류한다.
- 아시아태평양 학회장에 이어 본부 임원에 합류했다. 신임 이사진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외부의 기대도 큰데. =지난 7월부터 AP 회장직을 맡아왔다. 본부 상임이사로는 2012년까지 활동한다. 국내에서도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을 맡고 있어 국제학회와의 연계를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경제성평가는 먼저 도입한 국가의 방법론을 가져온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약물이나 신의료기술도 인종이나 문화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아시아는 나름의 문화가 있다. 새로운 경제성평가 모델과 트렌드를 한 발 빨리 수용하도록 돕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맞는 프레임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각국의 경제성평가 트렌드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 경제성평가는 약 뿐만 아니라 재료·장비, 진단기술 등을 포괄해 확대되고 있다. 앞서 도입한 서구권 뿐 아니라 중화권, 아시아권들도 보건의료 자원배분의 중요한 정책도구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홍콩, 싱가폴, 중국, 대만, 마카오 등이 참여한 대만 회의에서 중화권 국가들이 경제성평가 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각국 의료제도나 정책 입안자의 관점에 따라 세부 내용만 다를 뿐 가이드라인도 이미 완성돼 시기 조율만 남겨뒀다.
경제성평가가 급여기준 설정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지만 주요한 분석도구로 채택되고 있다. 이미 정책적인 도입을 검토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해외 각국의 공감대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경제성평가 논란에 대한 견해는. =경제성평가 도입으로 기존에 비교적 수월하게 진헹됐던 약가 산정 및 급여 결정에 장벽이 생긴 것은 맞다. 제약회사로서는 약가인하 기전으로 인식해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경제성평가가 재원배분의 전적인 요소가 아닌 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른 측면에서 재원의 한계 상황에서 효율적인 배분과 혜택을 고려한다면 경제성평가를 배제한 채 대안을 찾을 수 없다. 기술적, 과학적인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면 해야 겠지만 경제성평가의 실효성을 깡그리 부정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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