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생회 자치활동 초토화 위기
- 영상뉴스팀
- 2010-05-01 0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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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따른 인력공동화 영향…교우생활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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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시행으로 인한 ‘07·’08학번 약대생들의 학생회 자치활동과 진로선택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4년제와 6년제 약대 사이의 ‘샌드위치 학번’격인 이들의 최대 고민을 압축하면 ‘붕괴 직전의 동아리 활동’ ‘과도기적 학제 편제에 따른 진로선택 부담감’ ‘정원 증원에 대한 시각차로 인한 교수-학생 간 연대감 저하’ 등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학생회 자치활동인 이른바 동아리 활동입니다.
각 약대별로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 이상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2년 간 신입생을 뽑지 않아 운영자체가 ‘올스톱’되고 있는 상황.
박유진 회장(서울대 약대학생회): “‘09·’10학번이 안들어 오니까 동아리·학생회 자치활동이 중단되거나 맥이 끊기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현정 부회장(이대 약대학생회): “돈도 없고 사람도 없다보니까 아무래도 동아리 활동이 중단되는 측면이 많구요…. 다들 올해가 마지막 동아리 활동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장 내년부터 입학하는 6년제 신입생들과의 비교·평가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은 이들 샌드위치 학번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현정 부회장(이대 약대학생회): “앞으로 6년제 학생들은 실습도 많이 나가고 할텐데…. 약대 4년제 마지막인 ‘07·’08학번들은 그런 기회가 없다보니까 취업할 때 차별대우를 받을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대학원을 지원하겠다는 학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약대 정원 증원에 따른 학생회와 교수진들 간 입장차에서 오는 연대감 저하도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김00 학생(숙대 약대): “저희가 아무리 (정원증원)반발하고 시위하고 이래도 (교수님들은)약대 경영 족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교우생활 단절과 동아리 활동 붕괴 그리고 진로 선택에 대한 가중한 압박감 등이 6년제 약대 시행의 또다른 역작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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