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직능발전 위한 수호천사 될 터"
- 영상뉴스팀
- 2010-05-06 0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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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사협회 문정림 신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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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대국민·대언론 홍보 패러다임을 구축해 의사 직능발전은 물론 든든한 ‘수호천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 대변인에 선임된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문정림 교수.
문 대변인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협 102년 역사상 ‘여성 대변인 1호’라는 ‘명예와 타이틀’이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협회와 회원들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대변하는 대변인 본연의 소임과 역할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여성’으로서 의협 대변인에 선임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의료 환경과 문화의 변화 그리고 여의사들의 권익 신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여성’ 자체에 대한 그동안의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시각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패러다임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한 실행 방안으로 ▲사전 예방적 질병 예방 캠페인 추진 ▲합리적 감성적 대국민·대언론 홍보 패러다임 구축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직능이기주의를 탈피한 대정부·각 직능단체 간 소통의 장 마련 등을 꼽았다.
‘여성 대변인 1호’라는 타이틀외에도 문 대변인을 주목할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동안 경만호 집행부에서 의무이사 직을 수행해 오면서 나타난 ‘즉각적 업무 응답성’ ‘철저하고 빈틈없는 업무 스타일’이 그것.
이와 관련해 문 대변인은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해야할 의무이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올곧은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업무에 집행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보업무는 자신의 소신보다 협회와 회원들의 입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조화와 균형의 미를 최우선의 미덕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의협 문정림 신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의협 여성 첫 대변인에 선임된 소감은.
=제가 여성으로 첫 대변인이 된 것은 그만큼 의료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의사가 많아지고 그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기회와 여건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성 첫 대변인에 대한 타이틀 부담감은.
=저는 여의사를 대표하는 대변인도 아니고 교수를 대표하는 대변인도 아니다.
의사협회 대변인에 선임된 이상 협회를 대변하는 위치이고 또 공보이사이다.
따라서 의사협회라는 공적인 단체를 알리고 또 대변하는 입장이 된 만큼 그러한 부분들을 오히려 타파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려고 한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그러한 선입관은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업과 대변인 겸직에 따른 부담감은.
=대변인이 된 이상 진료, 교육, 그리고 연구의 시간과 의사협회 활동인 사회활동 시간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무 스타일이 상당히 ‘강성’이라는데.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협회 의무이사역할이다.
그렇다보니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강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공보 업무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일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목표의식과 그에 따른 일정을 가지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팀으로 움직이다보니 그러한 말을 듣게 되는 것 같다.
-바람직한 대변인 상은.
=공보이사나 대변인은 본인 자신의 색을 너무 드러내게 되면 오히려 협회나 회원의 입장과 소신이 들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 자신의 모습은 최대한 낮추고 협회가 하는 일, 그리고 회원의 어려움과 현장의 소리 등을 반영해 국민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
또 국민과 회원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변인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약사회 등 직능단체 간 협상 시 태도는.
=가장 먼저 의사협회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되는 것이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간 정부, 혹은 약사회와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상충이 되면 우리는 합의를 하지 않는다거나,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다 등의 식의 태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협회가 1년 동안 걸어왔던 길을 보면은 그래도 꾸준하게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협의해 나가며 효과적인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정부나 약사회 등과의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아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또 그것이 협회 회원들만의 권익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하고 건전한 건강보험 재정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틀에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국민·언론홍보에 대한 전략은. =보도자료나 서류로 된 안내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의학지식을 알고, 느끼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홍보해 나갈 것이다.
또 만남의 장 마련이나 홈페이지 상의 다양한 변화 구상으로 회원들과 의사소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려 하고 있다.
-쌍벌죄와 관련한 향후 의협의 대응 방향성은.
=현재는 쌍벌죄를 통해 의사협회나 회원들이 금전적인 이득에 있어 손해가 있기 때문에 반대를 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이 너무 부각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먼저 그러한 부분들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국민 언론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쌍벌죄와 관련한 시행령 등의 법적인 검토 부분은 협회가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안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변인으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는.
=무엇보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협회의 입장을 어떻게 전달해 나가느냐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왜곡되지 않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또 두 번째는 그러한 부분들을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방법론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향후 홍보국 뿐만아니라 의사협회 내 국민의약지식향상위원회가 협조를 계속해 나갈 계획에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협회 내 회원들의 요구와 직역이 다양한 만큼 회원과 협회의 의사소통을 위한 창고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공보이사 및 대변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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