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가' 홍보 약국…블로그선 "가격문의 환영"
- 강혜경
- 2024-02-21 19:38:31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난매 약국이 가격 주도"...동네약국들 한숨만
- 판콜·판피린·콜대원·청심원 등 유명·광고품목 가격시비 빈번
- PR
-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 자세히보기

일반약 가격을 놓고 약국이 속앓이 하는 모습이다. 광고품목이나 지명구매가 많은 다빈도 일반약으로 인한 가격시비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지역마다 일반약을 대량구매해 저가로 판매하는 약국이 생겨나면서, 일반 동네약국의 가격시비는 더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새는 검색 몇 번이면 가격비교가 되다 보니 판매 가격을 책정하기가 더 쉽지 않다"며 "판콜, 판피린, 콜대원 같은 유명품목 일수록 이 같은 시비가 더욱 빈번하다"고 말했다. 소위 '난매가'를 제시하며 약국의 판매가격이 "비싸다"고 훈수를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지난 해부터 최근 사이 가격이 인상된 품목들 역시 약국 간 시비 소재 가운데 하나다. 인상 전 대량으로 구입한 약국의 경우 인상 전 가격을 받고 있지만, 대량 구매가 쉽지 않은 약국들의 경우 인상된 사입가를 반영해 판매가격을 책정하다 보니 불만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판콜, 판피린처럼 수급이 원활치 않은 가 하면, 사입가격이 급등한 청심원류도 약국 입장에서는 '안 팔고 싶은 약'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일선 약사들은 이 같은 가격 경쟁을 일부 약국이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지역 약사는 "SNS를 통해 '가격 문의를 환영한다'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전국 최저가'임을 공공연히 홍보하는 약국들도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약사법 제47조 위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제지 없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비싸다'는 소비자들에게 '편의점과 대형마트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매번 돌려보냈지만,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결국에는 동네약국은 더욱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은 사례가 얼마 전 불거졌던 남대문 지역 '전 품목 착한가격' 약국과 다를 바가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는 "판매가격은 지역적 요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느 지역의 경우 약값이 비싸도 별다른 저항이 없는가 하면, 난매약국이 있는 우리 지역의 경우 500원, 1000원에도 굉장히 민감하다"며 "일부 품목을 마진 없이 저가에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전략일 수 있지만 최근에 난매약국이 늘어나고, SNS 등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대다수 약국에 피해를 입는 상황이다. 적어도 '나만 잘되겠다'는 마음으로 저가공세를 하는 사례가 근절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약국 간 가격 시비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총회 등을 통해 지나친 저가 판매 등을 지향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제약사도 놀란 '착한가격'…해당약국 "사입가 이상 판매"
2024-02-15 18:37
-
전 품목 착한가격?…고객 줄선다는 약국 가봤더니
2024-02-06 16:30
-
제약, 정부 압박에 일반약 가격인상 눈치...약국도 혼란
2024-01-04 18:45
-
"폭리약국 낙인 우려"...일반약 가격공개에 약사들 근심
2024-01-04 18:04
-
맘카페에 비싼약국 입소문 나면 단골환자 등돌린다
2023-09-20 17:57
-
"모드콜 1500원, 콜대원 2천원" 약값비교 사이트 논란
2023-06-07 17:37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계단식 적용 29%x0.85…"제네릭 팔지 말라는 거냐"
- 2제네릭 45% 산정 8월 시행…양도양수 약가 제한 1년 유예
- 3다품목 등재관리는 왜 14번째에 적용될까?
- 4오메가3 처방시장 분기 500억 돌파…글로벌 원료 공급난 변수
- 5빨라지는 탈모 신약 시계…장기지속형 상용화 경쟁 본격화
- 6의료기기 시판후 임상시험 악용 40억원대 리베이트 적발
- 7"가뜩이나 힘든데"…바이오업계, 공시 규제에 커지는 피로감
- 8급여삭제로 14번째→11번째되면 다품목관리 어떻게 될까?
- 9"약국, 판매처 넘어 '피부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 10동성제약, 거래 재개…태광산업 체제 경영 정상화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