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 개발 이끌 전문가 확보 시급"
- 이상훈
- 2010-06-06 19: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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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지원, 신약 개발 최적화 제도·인력양성 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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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 기술경영자 포럼’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원이 되고,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먼저 한올바이오파마 민찬희 연구소장은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현주소를 보면,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 자원 및 역량이 부족하다”며 “특히 신약개발에 대한 지휘 역량을 갖춘 디렉터가 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국내 다수의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R&D)은 초기 단계인 약물 찾기 연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한 상위 단계의 진입 또한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 소장은 “글로벌 신약개발만이 제약계가 살 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약물 찾기 단계를 넘어 신약 개발 단계를 동시에 또는 각각 지휘할 수 있는 신약개발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자생적 또는 정책적으로 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영기 부교수 또한 민찬희 연구소장의 견해와 같은 입장을 취했다.
신 부교수는 우리나라 신약개발 주요현안으로 ▲신약파이프라인 부재-임상시험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대학 및 기업에서 발굴한 신약 가능성 물질이 다국적제약사에 팔리고 있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급 인력 및 핵심 기술 인력 부족 ▲신약개발에서 오는 혜택 부족 등 신약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부재 등을 들었다.
신 부교수는 “때문에 신약개발이 국가 신성장 동력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며 “특히 정부의 지원은 신약 개발 경로를 최적화시키는 제도 및 인프라,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재된 인프라 유효물질 연구는 등한시”
이밖에 이날 패널로 참석한 한국화화연구원 공재양 책임연구원의 입장은 민찬희 교수와 신영기 부교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공 책임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은 지난 20년간 되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제약업계 연구개발을 보면, 국내용 신약이나 천연물 신약, 개량 신약, 제네릭 등에 국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공 연구원은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과, 기능, 그리고 인력이 지나치게 중복 및 비활용적”이라며 “때문에 정직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콘트롤 타워가 등장, 산재된 인프라의 조정 및 활용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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