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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오리지널보다 비싼 제네릭"…최대 96.7% 높아

  • 최은택
  • 2010-06-07 09:15:53
  • 손숙미의원,실거래 조사여파…제네릭 가격인하 연동해야

실거래가 조사 여파로 오리지널 약값이 제네릭 보다 더 싸진 가격 '역전현상'이 최대 96.7%까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해당 품목들은 제네릭을 처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제비 지출이 오히려 더 증가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은 심평원 집계결과 59개군 133개 품목에서 실거래가 조사로 인한 가격 역전현상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2000~2009년 10년간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인해 1만7025개(중복포함) 품목의 가격이 인하됐다. 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액은 3811억원 규모다.

문제는 약가인하를 통해 제네릭 가격이 오리지널보다 비싸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했다는 점.

실제 손 의원은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59개군 133개 품목의 가격이 오리지널보다 더 비샀다고 설명했다.

국소마취제로 쓰이는 ‘엠카인2%주’의 경우 최초 등재약이지만 약가인하가 거듭되면서 후발 제네릭인 ‘하나염산메피나카인주2%주’보다 무려 96.7%가 더 싸졌다.

또 ‘스락신주’는 제네릭 ‘오티드주’의 76.4%, ‘토푸렌주사액100mg’은 ‘휴온스케토프로펜주100mg’의 67.3%, ‘건일로딘캅셀200mg’은 ‘대우에토돌락캅셀’의 43.1%로 더 가격이 낮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제네릭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약제비를 증가시킨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 ‘클래리정500mg’은 오리지널보다 비싼 제네릭이지만 114억원어치가 청구돼 85억원어치가 사용된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500mg’보다 약제비 부담이 1.34배 더 컸다.

손 의원은 “제네릭 가격은 오리지널에 의해 결정되므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실거래가 조사로 최초 등재약의 가격을 인하하면 후발의약품도 연동해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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