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응급약국 지정 '골치'…재정지원·근무인력 쟁점
- 강신국
- 2010-06-17 12: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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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약사회, 지원약국 없어 한숨…약국가 "희생만 강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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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지침에 의해 심야응급약국을 지정해야 하지만 지원자는 없고 그렇다고 약국 지정을 강요할 수도 없어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지역약사회가 꼽는 가장 큰 문제는 재정지원과 인력 수급이다.
돈과 인력문제는 맞물려 있다. 과연 시급 2만원을 주고 근무약사를 고용했을 경우 이를 개설약사가 감당할 수 있냐는 지적이다.
최근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한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은 "약사회가 운영주체인 심야응급약국의 경우 약사회 예산과 회원 당직근무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원이 주체가 된 심야응급약국은 재정,인력지원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투자 대비 수익을 거두고 있는 약국은 이미 심야시간에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지정을 하려다보니 지원 약국이 없다는 것이다.
모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명확한 재정 지원 방침이 있어도 될까말까 한데 현 상황은 희생정신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약사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인력난을 이유로 심야응급약국에서 무자격자가 근무할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

약국 관리는 임원 및 이사들이 솔선하고 회원들이 반별로 순번을 정해 당직제가 도입된다.
한편 9일 기준으로 심야응급약국 집계 결과 총 30곳이 마무리됐다.
심야응급약국 집계현황을 보면 서울 7곳 부산 2곳 대구 1곳 인천 2곳 광주 2곳 경기 6곳 충북 2곳 전북 4곳 경남 1곳 제주 1곳 등이다.
울산의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강원, 충남, 전남, 경북지역은 아직 심야응급약국이 확정되지 않았다.
대한약사회가 목표로 한 50곳 지정에 20곳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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