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이사장단 내주 선임…부회장에 허재회 유력
- 가인호
- 2010-06-18 06:43: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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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중소제약 균형있는 인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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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제약업계는 이번 이사장 선출을 놓고 여러 진통이 있었던 만큼 균형있는 이사장단 인선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제약산업을 살리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최근 상근 부회장과 이사장단 선임을 놓고 막판 조율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임시총회 이후 2주 이내에 이사장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사장에 선임된 류덕희씨를 중심으로 집행부 인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
현재 상근 부회장은 녹십자 사장을 지낸 허재회 자문위원이 유력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허재회 전 사장은 허일섭 녹십자 회장 및 협회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일부 오너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제약사 CEO 출신인 허재회씨가 문경태 부회장 후임으로 향후 협회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사장은 제약 업계 사정에 능통하고 협회 부회장 및 유통질서위원회 위원장 등 회무 경험이 많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사장단의 경우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 협회 회무에 정통한 모 제약사 관계자는 “류덕희 이사장이 아직까지 이사장단 인선과 관련해 자문을 요청하거나 부이사장 추천을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부이사장 선출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사장단이 사실상 이사장을 도와 협회를 이끌어 가는 실질적 지도부이기 때문.
여기에 류덕의 이사장이 선출권을 갖고 있는 부이사장 인선을 놓고 물갈이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제약업계는 이와관련 이사장단 인선이 오리지널 중심 제약사와 제네릭 중심 제약사, 젊은 그룹과 경험이 풍부한 그룹, 상위제약사와 중소제약사 등을 균형있게 배치해 회무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기업이나 특정 그룹에 편중된 인선은 제약사간 갈등을 야기해 제약협회가 표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류덕희씨는 “상위제약사와 중소제약사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쓴소리를 가감없이 받아들여 협회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제약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부이사장 선출의 핵심인 류 이사장이 형평성 있는 이사장단 구성을 통해 업계간 갈등 봉합에 나설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협회 고문을 맡아 2선 후퇴하는 문경태 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제약협회 부회장으로서 제약업계 업권보호 및 발전을 위해 정부 등과 때론 부딪치고 때론 의견 조율하며 치열하게 보냈다"고 회고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집행부 체제 아래 새로운 회장이 오는 만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속담처럼 새로운 분이 이 자리에 와 새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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