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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 가는 제약산업 구하라"

  • 영상뉴스팀
  • 2010-07-01 06:35:20
  • 업계, 저가구매 일몰제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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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구매제 일몰제 적용으로 초미지급에 놓인 제약산업을 구하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더 이상 협회에 기대할 희망이 없다.”

새롭게 꾸려진 제약협회 집행부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새 집행부의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일몰제 추진 ▲쌍벌제 시행으로 불거진 의료계와의 관계개선 ▲대형·중소 제약사 간 융화 방안 마련 등을 회무 중점 과제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정난영 사장(대웅제약): “무엇보다 제약사들의 중요한 고객이 바로 의료인인데 (쌍벌제로 인해)의료인들과 제약업계 간 오해가 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협회 새 집행부가 이것을 해소해 나가는 데 우선순위를 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죠.”

박재돈 회장(한국파마): “(협회 차원에서)일몰제가 꼭 되도록 해야 되겠죠. 국가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소위 의약품 유통의 혼란을 가져올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대형·중소제약사 간 화합을 위해서는)너무 규제 일변도 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봐가면서 정책을 펴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죠.”

하지만 이 같은 일각의 기대와는 달리 새 집행부에 대한 회의론적 입장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협회 무능론’ 여론이 대두하고 있는 이유는 어준선 전 회장 사퇴 이후 대정부 저가구매제 대응 미비와 이사장직 경선 문제에 따른 계파 갈등 심화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A제약사 사장:“협회 쪽에는 솔직히 더 이상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잖아요. 이제 뭐 협회에 더 기대할 것도 없고 그저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소신을 갖고 하려면 하라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 대해 이경호 회장은 “일단 전열 정비 후 전략과 전술을 펼친다”는 입장입니다.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정부 기관들과 긴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이라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올곧은 방향으로 지금의 난제들을 풀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가구매제라는 굵직한 현안과 의료계와의 관계 개선이라는 난제를 제약협회 새 집행부는 과연 어떤 묘수로 풀어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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