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분쟁, 임종윤 측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취하...이유는
- 김진구
- 2024-03-04 18:08: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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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수원지법에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취하서' 제출
- 임종윤 측 "주주명부 확보 성공"…한미 측 "안 보여줄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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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 측이 주주명부를 확보했으며, 이는 한미사이언스 측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확인된다.
한미사이언스는 4일 임종윤 외 1명이 신청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임종윤 사장 측은 지난달 27일 한미사이언스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복사)를 요청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6일 만에 임종윤 사장 측은 해당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 측에선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국내 경영권 분쟁 상황에선 주주명부의 열람을 제한하는 사례가 더러 있었다. 경영권을 방어하는 쪽에서 도전하는 쪽의 행동을 최대한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선 한미사이언스가 주주명부를 임종윤 측에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 측의 주주제안에 따라 주주명부를 제공했다"며 "임종윤 사장 측에 주주명부를 보여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 취하와는 별개로 경영권 분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종윤 사장 측은 이번에 확보한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이달 말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윤 사장 측은 지난달 8일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제안권을 행사한 바 있다. 3월 말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과 두 사람이 지정하는 4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한미사이언스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요구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선 임종윤 사장 측과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간 표 대결이 예고됐다.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는 3월 마지막주 개최가 유력하다. 업계에선 3월 25일 혹은 26일 개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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