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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내정자, 예금액이 연소득보다 왜 많나"

  • 최은택
  • 2010-08-23 09:26:12
  • 주승용 의원, 재산내역 지적 …종토세 5년간 미신고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연간 부부합산 소득보다 늘어난 예금이 더 많은 재산내역을 신고해 구설에 올랐다.

또 종합소득세를 5년간 미신고하고 적십자회비를 뒤늦게 완납한 사실도 드러났다.

진 내정자의 딸 김모씨의 건가보험 부당진료 사실을 폭로했던 주승용 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에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번에는 재산신고와 세금 등이 문제가 됐다.

주 의원은 "전 후보자의 재산증가 내역을 보면 미신고한 비자금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 돈으로 생활하는 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후보자는 2004년 7월 4억9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올해 8월에는 8억4800만원이 증가한 13억4400만원으로 6년만에 재산이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이나 주식 등이 거의 없어 부부 소득외에는 증가요인이 없기 때문에 의구심이 크다는 것.

특히 2009년에는 부부 합산소득 2억원, 채무차입 3000만원으로 운영현금이 2억3000만원인데, 1년간 증가한 예금 2억3800만원, 상환채무 280만원으로 총 2억4100만원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1년간 돈을 벌어서 한푼도 안쓰고 저축한 것보다 오히려 1100만원을 더 모았다는 것인데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결국 신고하지 않고 보관한 재산이 있었던지, 아니면 남의 돈으로 생활을 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재산 증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바란다고 주 의원은 주문했다.

종합소득세와 적십자회비도 구설에 올랐다.

진 후보자는 지난 8일 장관에 내정되고 이틀뒤인 10일에서야 2005년부터 5년간 내지 않았던 종토세 164만5000원을 납부했다.

진 후보측은 방송출연료와 강의료 등 수입을 기타소득으로 오해했다가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사업소득임을 뒤늦게 인지해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만약 장관후보자로 내정되지 않았다면 545만5000원의 사업소득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런 사람이 고위 공직자가 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이 간다"고 질타했다.

진 후보자는 또한 6년간 미납한 적십자회비 3만원도 지난 13일에야 납부했다.

후보자 측은 아파트 우편함의 지로용지 분실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 주 의원은 "복지부장관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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