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요구하던 약국가, 공급요청 시스템 외면
- 박동준
- 2010-09-07 1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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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여 약국 중 0.8%만 사용…처리율 90%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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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약국의 소포장 의약품 요청과 제약사의 공급을 연계하는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www.sosdrug.com)이 가동되고 있지만 약국가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약국가가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소포장 의약품 생산 및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자칫 소포장 의약품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7일 대한약사회 등이 지난 6월 중순부터 지난 달 말까지 2달여에 걸쳐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시스템 사용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2만여 약국 가운데 불과 1.8%인 367곳만이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도 1회 이상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요청한 약국은 전체 약국의 0.8% 수준인 175곳에 머물러 약국의 원활한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 사실상 약국가의 외면을 받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약국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돼 있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1회 이상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요청한 약국은 60여곳에 불과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급 요청 약국 수가 한 자리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시스템을 활용한 약국가의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도 두 달여의 기간 동안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72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공급 요청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655건이 처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선 약사들이 제약사들이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 시스템이 일선 약사들의 저조한 참여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면서 약사회에서는 자칫 소포장 의약품 정책이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약국의 요청과 제약사의 공급 등 소포장 의약품 관련 실제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는 자료로 향후 소포장 기피 의약품 조사 및 의무생산량 기준 조정의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도입 초기 일부 시·도약사회 및 분회를 중심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소포장 의약품 공급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약사회는 "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라 소포장 의약품 생산 비율의 증감 등 소포장 관련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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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의약품이 필요할 땐 SOS 치세요"
2010-06-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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