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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노인·장애인·만성질환자부터 선택분업 하자"

  • 이혜경
  • 2010-09-14 12:18:53
  • 요약
  • 의약분업 재평가 TFT서 사회적 약자부터 단계적 도입 논의

의료계가 의약분업 재평가를 통해 의약분업을 폐지나 선택분업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약분업 재평가 TFT에 제출된 각 위원들의 의견서를 살펴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선택분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6세 미만,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선택분업 도입 시 불편함 해소 및 비용 절감이 나타날 수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선택분업을 주장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혁 의협 보험이사는 "의약분업을 서서히 깨뜨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선택분업은 최종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원환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 등 원내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선택분업을 시작하게 될 경우, 향후 선택분업의 장점을 활용해 의약분업 전면 폐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이사는 "선택분업 추진 뿐 아니라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의약분업 문구를 깰 수 있는 틀 마련이 시급하다"며 "장기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창겸 위원장 또한 "원칙적으로 의약분업 폐지를 주장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분업이 논의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개원 의사들은 약을 구비하기 싫어 선택분업도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지 문항에 의약분업 전면폐지, 현행유지, 의약분업 수정보완 등을 담아 회원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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