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고혈압시장 비약 성장…전체 성장 '주도'
- 최봉영
- 2010-09-17 08: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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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베링거 '트윈스타' 시장 출격... 경쟁 격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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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아모잘탄 등 복합제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만성질환인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매월 1,3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어, 전체 치료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장 중 하나다.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대웅제약 '올메텍', 노바티스 '디오반', 아스트라제네카, 종근당 '딜라트렌', 화이자 '노바스크' 등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특허 만료에 의한 제네릭 공세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처방액이 하향세를 겪고 있다.

엑스포지는 지난 8월까지 373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매월 처방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모잘탄 역시 8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320억원 가량으로 엑스포지를 턱밑까지 추격했으며, 처방량 기준으로는 엑스포지를 넘어섰다.

반면, 한국MSD '코자엑스큐'는 월간 처방액이 아직 5억원에 못 미치고 있어 다른 고혈압 복합제에 비해 성과가 미미한 편이다.
복합제의 급성장에 따라 고혈압 시장에서 차지하는 복합제의 입지도 많이 확대된 상태다.
지난 1월 엑스포지, 아모잘탄, 세비카의 합계 처방액은 전체 고혈압 시장의 5.83% 가량이었으나, 지난 8월에는 8.67%까지 확대됐다.
현재 복합제의 성장률로 봤을 때 올해 내 복합제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약사 관계자는 "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성분을 함유하는 있어 주성분의 상호 보완작용으로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제를 따로 복용할 때보다 비용 경제성이 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복합제 시장은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에는 고혈압 복합제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가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트윈스타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올해 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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