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절반 이상이 방광염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 이혜경
- 2010-11-13 0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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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심봉석 교수 메디컬세미나…크랜베리 효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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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남편이 항문성교를 즐겨요." 방광염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환자 A씨는 무분별한 성행위가 질병의 원인이 됐다. A씨는 "항문 성교 이후 씻지 않고 질 성교로 이어진다"고 토로.
사례 2=약국에서 원만한 성행위를 위해 판매하는 윤활제나 젤을 사용하지 않는 방광염 환자 B씨. 그는 "질분비가 적어 남편이 윤활제 대신 침을 사용한다"고 언급.
이대목동병원 심봉석(비뇨기과) 교수는 오늘(12일) 열린 '요로 건강을 위한 크랜베리 주스의 잠재적 효과' 메디컬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심 교수는 "국내 여성의 방광염 빈도는 남성의 8배 이상"이라며 "여성의 50%가 일생에 한번은 방광염에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광염 환자가 방광염을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단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심 교수는 "현존하는 가장 좋은 항생제까지도 내성으로 인해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며 "항생제 복용으로 치유되는 단순질환으로 간주되면 안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방광염으로 인해 항생제 복용에 연간 16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심 교수는 "방광염의 재발억제 방지를 위해 저용량 항생제를 3~6개월 정도 처방하고 있다"며 "항생제는 7일 이상 복용할 경우 내성이 급속도록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보다 다량의 수분섭취, 회음부 청결유지, 개인 위생과 성생활 관리, 올바른 소변 습관과 함께 보완 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보완요법으로 크랜배리가 제시되고 있다"며 "요로감염과 같은 질병에 의학적 효능 효과를 바탕으로 치료제로서의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푸드'라 불리는 크랜베리는 포도, 블루베리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과일로 손꼽힌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궤양에 대한 분자영양학&음식연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랜베리가 실제로 요로감염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크랜베리가 독감 등의 바이러스 감염율 예방하고 충지를 막으면서 위궤양 재발을 줄일 수 있다"며 "쥬스의 경우 궤양을 유발하는 위장관 세포에 달라붙어 있는 유해균의 67% 가량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크랜베리쥬스의 경우 여성에서만 나타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심 교수는 "방광염의 경우 크랜베리보다 쥬스 형태가 임팩트하다"며 "해외 연구에 따르면 크랜베리가 방광염 발생의 위험도를 낮추고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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