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혈색소 '헬모글로빈 울산' 세계 첫 발견
- 이혜경
- 2010-11-23 14:37: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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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배 빈형 등에서 발생 원인 명확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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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 교수팀(김소연 전임의, 임상의학연구소 단백체실험실 송정한, 송상훈 교수)과 울산대병원 이선호, 박상규 교수팀은 빈혈 증상을 보인 한국인 남자 어린이 환자에게서 새로운 혼성 혈색소를 발견했다.
이 혈색소는 환자의 발견지역 이름을 따서 '헤모글로빈 울산(Hb Gγ-β Ulsan)'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 혈색소는 DNA 구조 중간 부분이 대규모로 소실돼 Gγ 글로빈과 β 글로빈이 서로 융합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산소와 결합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두 유전자 간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β 글로빈과 유사한 혼성 혈색소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0종 이하로 보고될 정도로 매우 드문 형태이다.
박성섭 교수는 "이번 발견은 한국인에게서 드문 병인 지중해 빈혈 등에서 발생 원인을 명확히 규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원인을 모르는 빈혈 환자에서 분자유전학적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많은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Blood Cells, Molecules, and Diseases'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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