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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UCB 도입품목 매출 정상궤도에 올려

  • 최봉영
  • 2010-11-26 06:43:25
  • 요약
  • 상반기까지 유통가 물량 소진…3분기부터 매출 발생 본격화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올해 초 UCB제약에서 도입했던 신규 품목 매출이 3분기 들어 정상 궤도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신규 도입 품목인 씨잘, 지르텍, 케프라 등 7개 제품의 합계 매출이 3분기에만 1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작년까지 삼일제약이 독점 판매를 해 왔으나, 올해 1월 이후 유한양행으로 판권이 넘어갔다.

하지만 당초 삼일제약이 시중에 물량을 이미 많이 뿌려놓은 상태라 지난 상반기까지 유한양행의 신규 매출은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기존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기 때문에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UCB 제품 3분기 매출액(단위:백만원)
알레르기 치료제인 '지르텍'과 '씨잘'은 지난 3분기에만 각각 17억5,600만원과 19억1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간질치료제 '케프라'는 3분기에 53억7,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진정제 '유시락스'는 9억2900만원 등이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유한양행은 UCB 제품으로만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 쉐링푸라우에서 도입한 피임약 '머시론'도 1분기 매출액 10억원에서 2분기 15억원, 3분기 18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토르바, 안플라그, 보글리코스 등 상위 전문약 제품들의 부진을 도입 제품들의 성장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의 제품력과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결합돼 도입 품목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향후 회사의 외형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길리어드사의 에이즈치료제 트루바다와 비리어드에 대한 한국 독점공급계약 체결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이르면 내년 출시가 가능해 도입 제품이 향후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에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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