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대상에 도티기념병원 선정
- 이혜경
- 2010-12-03 13:59:0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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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일푼으로 병원 찾은 환자 대상으로 28년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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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자락에 위치한 도티기념병원은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운영철학으로 삼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도티기념병원은 의료보험증이 없거나 국적이 다른 외국인도 진료를 한다.
외래진료비는 물론 수술, 입원비까지 모두 무료다.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외래 187만 여 명, 입원 7만 3000여 명, 수술 3만 7000여 명에게 무료진료의 혜택을 진행했다.
외과 이영일 과장은 "환자들이 치료비 걱정이 없으니까 더 빨리 회복하는 것 같다"며 "환자가 완치돼 나갈 때 가장 보람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을 은퇴하고 이곳에서 정형외과를 맡은 김진호 교수도 병원 설립 초기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의료 자원봉사를 해왔다.
접수창구는 있지만 수납창구가 없는 병원이 바로 도티기념병원이다.
김옥순 이사장은 "이 병원이 오늘날까지 무사히 운영되고 있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한다.
한편 도티기념병원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고령의 도티(George E, Doty)씨를 대신해 셋째 딸인 버지니아 도티(Virginia Doty, American International Group 변호사)씨가 시상식에 참석한다.
한편 의료봉사상에는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73년 한국실명예방협회(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설립, 무의촌, 복지시설 등을 찾아 지금까지 9만 4천여 명의 무료 안과 검진과 1만 4천여 명이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구본술 한국실명예방재단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지난 25년간 성매매 여성들의 쉼터 '막달레나의집'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상담, 자립을 위해 헌신해 온 이옥정 막달레나공동체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복지실천상에는 고아 출신으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 성장한 후 같은 시설에서 1974년부터 미혼모들의 자립을 위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영란 인애복지원 사무국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자원봉사상은 강서까치자원봉사대 등 5명(단체 포함), 청년봉사상은 양정숙씨, 다문화가정상은 필리핀 출신 이주 결혼자 문현숙씨, 특별상은 김성수 전 성공회대 총장이 선저오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4월부터 3백여 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예비심사, 현지실태조사, 본심사와 아산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제22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 특별상 총 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천만 원 등 24명(단체 포함)의 수상자에게 총 4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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