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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셉틴·넥사바 등 항암제 매출액 큰폭 성장

  • 최봉영
  • 2010-12-11 06:43:50
  • 요약
  • 탁소텔·젬자·타쎄바 성장세 주춤

허셉틴, 넥사바 등 주요 항암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허셉틴, 넥사바,이레사 등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셉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6억 4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1%나 늘어나 조사 제품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넥사바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40억 5000만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66억 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

주요 항암제 3분기 누적 매출액(단위:백만원, 매출액 증감률 순)
허셉틴과 넥사바의 이 같은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급여 제품이었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이 지난 10월부터 급여가 추가됐으며, 신장암에만 급여 인정됐던 넥사바가 내년부터 간암치료에도 급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이레사, 아바스틴, 탁솔 등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레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한 124억 8500만원이었으며, 아바스틴과 탁솔은 각각 52%, 40.2% 성장한 97억 4500만원과 70억 2200만원을 기록했다.

알림타는 전년 대비 9% 성장한 181억 5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벨케이드와 수텐은 각각 7.7%, 6% 늘어난 83억 2500만원과 61억 7700만원이었다.

엘록사틴과 얼비툭스는 각각 4.7%, 3.7% 늘어난 311억 9200만원과 28억 11억원이었다.

항암제 최대품목인 글리벡은 3분기까지 579억 300만원을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2%에 그쳤다.

반면, 젬자는 매출액이 114억 1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8% 줄었으며, 타쎄바와 탁소텔은 각각 4.1%, 9.4% 감소한 114억 2100만원과 254억 8700만원이었다.

한편, 항암제 중 일부 제품이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체 항암제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제약사가 관계자는 "항암제는 세계 제약시장 성장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만큼 제약사들이 관심이 많다"며 "표적항암제 위주의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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