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몸사리기'에 지역약사회 예산 편성 고심
- 박동준
- 2010-12-09 06:45:48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서울시약사회 등 인상 검토…"협찬 급격히 줄었다"
- PR
-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 자세히보기
공정경쟁규약과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도약사회 내년도 예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도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공정경쟁규약과 쌍벌제에 부담을 느낀 제약사들이 약사회의 각종 사업에 지원을 급격히 줄이면서 시도약사회가 회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그 동안 제약사나 도매업체의 일정한 지원으로 진행되던 '비예산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인데 회비 인상 없이는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동안 사실상 회비가 동결돼 온 서울시약사회는 다양한 자체 사업 전개를 위해 내년도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공정경쟁규약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자체사업을 벌이기가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제약사에 지원을 요청해도 정중히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약의 경우 10년전 8만원이던 회비가 인상과 인하를 거듭하면서 여전히 8만원"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데 업계의 지원까지 줄어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제약과 도매업계의 몸사리기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특정 지역의 문제는 아니다.
또 금융비용 합법화가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받아오던 의약품 구매전용카드 사용 수익금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시·도약사회의 수입이 줄어든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구매전용카드 포인트 제공률이 1%로 제한되면서 1% 이상 포인트를 회원, 분회, 구약사회가 일부를 나눠 갖던 구조가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경기도약사회는 제일은행과 제휴로 구매전용카드 사용시 약국 0.7%, 소속 분회 0.25%, 경기도약 0.05%,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0.05% 등 총 1.05%의 캐시백을 지급받고 있지만 1% 제한이 확정되면 지급률을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약 관계자는 "구매전용카드 사용 캐시백을 잡수입으로 잡아 회무경비로 사용해 왔다"며 "일단 이 부분이 위법한 지 결론이 내려져야 내년도 세입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급적 회비 인상은 억제해야겠지만 세입부분에서 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약 관계자도 "그 동안 제약사 협찬에 의존했던 부분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상 예산이 줄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구매전용카드 포인트 제한도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경쟁규약이나 쌍벌제 시행으로 모든 시·도약사회가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인상 요인은 분명히 있다"고 못박았다.
관련기사
-
내년 약사회비 동결…개설약사 18만원 내야
2010-12-08 06:42
-
추계학회 대폭 축소…공정경쟁규약 여파 실감
2010-09-13 06:49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K-바이오, 잇단 악재에 주가 급락…투자심리 냉각·불신 확산
- 2[기자의 눈] 임상 실패보다 아쉬운 코오롱의 태도
- 3사후관리 약가인하 4·10월 정례화...'급여확대' 제외 가닥
- 4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차단...하반기 유예 후 내년 시행
- 5'11년새 600억 투자'…유한, 화장품 자회사 재기 안간힘
- 6편의점약·무약촌 확대 방침에 약사사회, '집단 반발' 조짐
- 7이 대통령 "의료수가 합리화"…지역수가 연 4000억 투입
- 8아는 MR 넘어 대화하는 MR…AI 의사와 실전까지 훈련
- 9"우린 복지부 내 산업부"…제약바이오 진흥·육성 정조준
- 10약사회, 27일부터 제4기 스포츠약사 전문가 과정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