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전담 약사제도로 전문성 확대·역할 재정립"
- 이현주
- 2010-12-09 07:30: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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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병원약사업무 새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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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사들이 팀의료 활동에서 한 단계 발전한 병동전담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의료진과의 신뢰 구축 및 약사 역할 정립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지난해부터 근거중심의 약물요법 및 능동적인 처방중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병동전담약사제도를 시행해 약사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개원 초부터 내과계 병동약국을 운영하면서 팀의료 활동에 참여했으나 약사의 전문성을 더해 능동적이고 다양한 역할 수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병동전담 약사제도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제도 시행을 위해 병동을 직접 방문해 주치의 및 간호사로부터 실제 병동에서 필요한 약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운영방안을 계획했다.
이에 작년 7월 종양내과 병동전담을 시작으로 현재 5명의 약사가 내과 전체 7개 병동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의료진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며 가능한 업무시간을 조정해 정기회진 등에도 참석중이다.
처방검토 및 약물요법 관리에 있어 전담병동을 지정해 약사 1인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병동 전체 환자의 약물요법을 밀착 모니터링해 제형, 용법 등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매주 정기적인 방문자료 준비과정에서 의료진과 직접 논의함으로써 유대감 및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지식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각 병동들은 전담 약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투약관련 혹은 약물요법 등에 관해 정보를 요청하며 신규환자가 입원하면 약사가 직접 인터뷰해 정확한 약력을 파악한다.
이외에도 지참약을 검토 후 약사들의 판단에 교육이 필요한 경우 복약지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의료진에게 피드백돼 처방시 연동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병동에서의 약사역할에 대한 원초적인 문제부터 조제업무와 병행되는 회진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제도를 정착해 나가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병원 약제부 최수안 약사는 "병동에서 약사가 어떤 일을 할수 있을지를 고민해 최초의 제안을 하는 의미있는 업무"라며 "약사 스스로 자질 함양에 노력할 수 있고 의료진과의 유대감 및 신뢰감 형성은 또다른 자극과 보람으로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물 선택의 일차적인 역할이 약사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부터 약사들이 병동으로 먼저 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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