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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빈자리, 자누비아·액토스 대체

  • 최봉영
  • 2010-12-17 06:46:24
  • 요약
  • 아반디아 처방액 1000만원대로 급감…반사이익 여지없어

'아마릴', '자누비아', '액토스' 등 당뇨치료제 상위 품목이 부작용 파문으로 처방 매출이 급감한 ' 아반디아'의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한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릴, 자누비아, 다이아벡스 등 상위 품목의 처방액이 2개월 새 크게 증가했다.

주요 당뇨약치료제 월별 처방액(단위:억원)
당뇨치료제 시장 최대 품목인 아마릴의 11월 처방액은 9월보다 5억원이나 증가해 올들어 최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DPP-4 계열의 당뇨약인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11월 처방액은 2개월 전보다 각각 8억원, 3억원 증가했다.

DPP-4 계열 당뇨약이 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성장에는 아반디아의 처방 중단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동반된 것으로 보인다.

또 아반디아와 같은 TZD 계열인 '액토스' 역시 처방액이 크게 증가했다.

월 처방액 8~10억원을 기록하던 액토스는 아반디아 파문 이후 처방액이 2개월 새 4억원이나 증가해 올들어 최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반면, 9월까지 11억원의 처방매출을 올렸던 아반디아는 10월에 1억원 가량으로 처방이 감소했으며, 11월에는 10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아반디아의 처방액이 미미한 수준까지 떨어진만큼 반사 이익도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청은 아반디아에 대해 처방·조제 등 신규처방을 중단하되 처방 대안이 없는 환자에 한해 제한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아반디아 부작용 파문 이후 이미 대부분 처방을 변경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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