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이재오 장관 총출동…"의료전달체계 개선"
- 이혜경
- 2011-01-04 1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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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위원 11명도 함께해…새해 덕담 주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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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교례회는 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사 5분전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이재오 특임 장관이 행사장을 들어섰다.
진 장관은 이 장관에게 "국회 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왔는지, 특임 장관으로 왔는지 헷갈린다"는 농담을 시작으로 새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꼭 뵙고 싶었던 분들, 만나야 할 분들을 한 자리에서 보게 돼 뜻깊다"며 "국회 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했다"고 운을 뗐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신상진·원희목·이애주·이춘식·김금래·윤석용·손숙미·최경희·전현희·정하균 의원 등 총 1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진 장관은 "2010년은 공공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해로 평가하고 싶다"며 "올 한해는 의료공급 과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건보재정 구축, 의료기관 재정립 등을 중점 사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2011년은 선진적 보건의료 기틀 확립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합심·협력하고 양보와 상생의 정신을 발휘 한다면 이뤄내질 못할 선진화 과제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특임 장관은 이어진 축사를 통해 "복지위원회 자격으로 의료계 시무식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존경하는 복지위원들이 너무 많이 왔다"며"오늘은 특임 장관으로 참석한 것으로 하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 장관은 "복지, 의료 등 전문 분야 이야기는 진 장관이 모두 말한 것 같다"며 "비 전문적인 사견을 하나 이야기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축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장관은 "유신 말기 정보부에서 일주일 동안 죽을 고문을 당하고 나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당시 집에 돌아갈 비행기 표도 없는 상황에서 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가면서 탈진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도망갈수도, 정보부원을 따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나를) 숨겨주고 치료해준 은인이 이 자리에 있다"며 "바로 용현의원 한광수(현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원장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년 만에 이렇게 의료계 시무식에서 만나게 됐다"며 "의사는 환자의 병 뿐만 아니라 사회도 고쳐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믿는다"며 의료계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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