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22 16:15:16 기준
  • 한림제약
  • 약가인하
  • 인체의약품
  • [기자의 눈]
  • 창고형 약국
  • DSUR 언제까지
  • 중복상장
  • Choline Alfoscerate
  • 출시
  • 약가제도
타이레놀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보건소장은 꼭 의사가 우선 임용돼야"

  • 이혜경
  • 2011-02-25 06:43:56
  • 요약
  • [시도의사회장 인터뷰 13] 대구시의 김제형 회장

[13]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

보건소장 비의사 임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시의사회가 있다.

지난해 7월 대구시의사회는 보건소장 임용권이 있는 수성구청장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이는 다름아닌 지역보건 시행령에 따라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 소지자 중에서 우선 임용하되, 충원이 곤란한 경우 비의사를 임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무시한채 수성구청장이 간호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하려고 심사위원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구시의사회 김제형 회장(58·경북의대)은 "보건소장을 간호사로 임용하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면담을 거부하거나 방문해도 도망하는 행태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시의사회는 지난해 7월 26일 수성구청 앞에서 '수성구보건소장 임용 항의 집회'를 열었다.

결국 수성구청장은 8월 2일 의사 출신을 수성구보건소장으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의사 우선 임용이라는 시행령이 있지만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변경하면 소용없는 제도"라며 "지난번 신종플루 사태를 보더라도 의사 보건소장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는 리베이트 쌍벌제, 의약분업 10주년, 일차의료활성화 방안 모색 등으로 바쁜 나날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사원 출입금지 운동에 동참했던 대구시의 경우, 리베이트 쌍벌제는 의료계가 밖으로 소리내지 못하는 명분적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일부에서는 저수가에 대한 보상이라는 측면으로 리베이트를 생각하기도 했다"며 "반발감이 많았지만 정작 밖으로 소리내지는 못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2010년을 '의약분업 이후 가장 힘든 한 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차의료기관은 경영난을 겪으면서 점차 설 땅이 좁아지고 있다"며 "외부의 일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분열과 여러 돌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 해는 시작과 함께 내부분열을 씻고 외부에서 의료계가 사분오열됐다는 시각으로 보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차의료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의원은 외래환자, 병원은 입원환자'라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선택의원제로 의원 간 경쟁을 부추기기 이전에 대형 재벌병원으로 쏠리는 환자를 어떻게 일차의료기관으로 배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기 2/3 지점을 지나면서 김 회장은 대구시의사회원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는 중이다.

김 회장은 "시의사회장으로서 의협에서 하는 일이 있지만, 지역의사회원을 위한 일도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남은 임기동안 모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의사회는 최근 의사회관 내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설치했다.

그는 "대구시내 약 5만4천명의 의료취약계층이 있다"며 "이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반과와 전문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진료는 시의사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60여 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외에도 지역 사회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의사의 권익과 위상을 드높이면서 시민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