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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원톱체제 전환…오너 3세 경영 본격 참여

  • 가인호
  • 2011-02-08 06:47:12
  • 요약
  • 이정치 사장 회장 승진 수직계열화, 조직개혁 통해 변화 모색

[뉴스분석]일동제약 경영구도 변화 주목

이정치 신임 회장
정연진 사장
윤웅섭 부사장
지난 2003년부터 공동 대표이사 제도를 통해 투톱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왔던 일동제약이 이정치 신임회장 체제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함에 따라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일동제약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오너 3세인 윤웅섭 신임 부사장이 경영에 본격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정치 신임 회장과 오랫동안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설성화 사장은 사실상 제약부문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일동제약은 7일 이정치 사장(69)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하고 정연진 부사장(63)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윤웅섭 전무(44)를 부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한편 7개 부문 사업부 책임자에 대한 전보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을 시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일동제약의 경영구도가 기존 투톱체제에서 이정치 회장 중심의 원톱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일동제약이 윤원영회장과 함께 이정치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행함으로써 수직 계열화가 이뤄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까지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과 이정치-설성화 대표이사 사장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이금기 회장의 용퇴로 1년여간 2인 대표체제가 이어져왔었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원톱 시스템으로 경영체제가 완전히 바뀌면서 향후 일동제약 경영 시스템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는 부문이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발령에서는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전무가 부사장 승진을 통해 경영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윤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해 6년간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일동제약의 경영 구도는 이정치 회장의 주도 속에 윤웅섭 부사장이 공조하는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1975년 일동제약 입사후 병원 영업의 신화로 불렸던 정연진 부사장도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일동제약 경영의 새로운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정치 신임 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설성화 사장은 일동생활건강 공동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제약 부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일동제약이 최고 경영자급 인사 개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 및 경영시스템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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