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국내 '동아'-다국적 '화이자' 선두
- 가인호
- 2011-03-04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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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50개사 분석...BMS, 바라크루드 효과 성장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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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BMS제약의 성장세가 놀랍다.
BMS제약은 지난해 의약품 시장점유율 상위 50위에 랭크된 기업중에서 29%대의 실적 증가율을 기록하며 단연 두각을 보였다.
하지만 50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제약사 성장률은 5%, 다국적제약사 증가율은 7%대로 조사돼 2010년 의약품 시장에서 제약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을 리드한 기업은 국내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는 화이자와 노바티스로 분석됐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전년대비 1.7% 성장에 그쳐 올해 의약품 시장에서 고전했음을 보여줬다.
동아제약을 비롯해 대다수 상위 국내제약사들의 성적은 초라했다. 2009년까지 성장곡선을 그렸던 한미약품(-3.9%), 유한양행(-7.4%), 중외제약(-0.2%) 등이 모두 실적 하락의 아픔을 겪었다.
종근당(15.7%), SK케미칼(12.9%), 삼진제약(15.1%), 신풍제약(13.4%) 등만이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견제약사들은 대부분 성장곡선을 그렸다. 한림제약이 24%대 성장률을 올려 상위 30곳 중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견인했으며, 대원제약(22.1%), 태준제약(19.7%) 등의 성장세도 주목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 건일제약, 경동제약, 코오롱제약 등도 모두 두자리수 실적 증가를 이끌며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0위 안에 포함된 국내기업 33곳 중 21곳이 한자리수 성장에 그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쌍벌제 시행과 시장형실거래가 제도 등 정부 규제정책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노바티스가 전년대비 15%가 성장하며 2위를 차지해 최근 2년간 가장 주목받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SD,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릴리, BMS,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도 두자리수 이상 성장했다.
특히 바라크루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BMS제약은 지난해 13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29%가 성장해 50대 기업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GSK, 사노피 등은 실적이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IMS통계는 도매업체를 통해 제공받은 매출을 근간으로 집계된 것으로 요양기관 제약사 직거래분이 빠져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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